자수성가한 억만장자는 세상의 모든 부귀영화를 누리지만 명성에 목말라 80세 생일기념 영화제작을 기획합니다. 전 세계 영화제를 휩쓴 경력의 여감독 롤라쿠에바스를 기용하고, 이 괴짜 여자감독은 자신이 연출할 영화에 연기의 거장 이반토레스와 월드스타 펙릭스리베로를 캐스팅하며 지상최대의 걸작 만들기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한 여성감독과 두 남자배우사이의 코믹한 갈등과 대립이 이영화의 스토리입니다.
개봉일 2022년 12월 28일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15분
장르 코미디. 드라마
감독 가스톤 두프라트. 미랑노 콘
주연 페넬로페 크루즈. 안토니오 반데라스
영화정보. 감독
크레이지 컴페티션은 문자 그대로 미친 경쟁. 미친 자들의 경쟁입니다. 80세 생일맞이를 위해 영화제작을 기획한 자수성가 억만장자도, 억만장자가 기용한 여성감독의 연출제작방식도, 배우들의 추앙자 노배우의 질투심도, 스타병이 제대로 걸린 월드스타의 고귀한 자기 사랑도 모두 미친 자들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미친 포인트가 하나씩 있었습니다. 예술 분야의 짙은 허세를 풍자하는 블랙코미디쯤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부귀영화를 누렸지만 자기를 또렷하게 표현할 방법으로 판권을 사들인 작품으로 영화를 기획하는 억만장자의 내면 에는 그동안 고생했다는 자신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이 보였습니다. 그러한 표현을 일종의 영화제작으로 돈을 뿌리며 표시를 하는데요. 우리 사회에 많이 내재되고 있는 현실이기도 합니다. 영화를 만드는 본질적인 목적과 이유,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에 생기는 여러 가지 충돌과 문제들, 캐스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고충들을 블랙코미디이지만 유쾌하게 표현된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연출을 맡은 가스톤 두프라트와 마리아노 콘은 가장주목받는 아르헨티나 듀오감독입니다.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이름이지만, 위트와 풍자가 담긴 작품에 특히 강점을 보이는 감독들입니다. 두프라트와 마리아노콘 감독은 이 영화 크레이지 컴페티션에서도 걸작이지만 폭소의 포인트가 들어가 있으며, 걸작을 만들기 위해 미친 듯이 폭주하는 배우와 감독의 모습을 영화 속에서 날카롭게 풍자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크레이지 컴페티션에는 최고의 제작진이 영화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페넬로페 크루즈, 안토니오반데라스, 오스카 마르지 테즈처럼 배우들도 함께 동참하였습니다. 제작, 촬영, 미술감독까지 화려한 스펙을 갖춘 감독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촬영감독만 하더라도 아르노 발스 콜로메감독으로 우리에게는 아주 생소한 이름이지만, 확인해 보니 아디다스, 나이키, 코카콜라, 랑방, 돔페리뇽 등 대표적인 브랜드들의 CF와 케이트 페리 팝스타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던 감독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의 미술감독도 눈여겨 볼만합니다. 알랭 바이네 미술감독은 파리에서 건축전공을 하고 스페인에서 영화를 시작한 독특한 이력을 가졌으며, 특히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서 고야상과 가우디상을 수상한 감독이기도 합니다.
영화 크레이지 컴페티션의 줄거리 내용처럼 화려한 스펙들로 이루어진 제작진들입니다. 로케이션도 화려하지만, 화면마다 계획적으로 보여주는 등장인물의 배치나 가구소품 및 무대장치와 조명과 색감등은 전주국제영화제 및 다른 영화제에서도 러브콜을 받게 된 원인이기도 합니다. 이런 미장센들을 하나씩 알고 영화를 보면 굉장한 영화가 되지만, 아무 뜻 없이 보게 되면 그저 무의미한 영화일 뿐이라는 겁니다. 화면 가득한 아름다움과 빛의 선율을 배우들의 등장과 연기력을 더해 감상하면 더욱 흥미로운 영화이기도 합니다.
출연진. 등장인물
페넬로페 크루즈 (롤라 쿠에바스 역)
페넬로페 크루즈는 롤라 쿠에바스 역으로 천재 여감독 역할을 맡았습니다.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내 남자의 아내여도 좋아"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이번 영화 크레이지 컴페티션에서는 세상에 없는 독재자처럼 기행을 펼치는 여자감독으로 독특한 성격의 코미디를 관객에게 선사할 것입니다.
안토니오 반데라스 (펠릭스 리베로 역)
안토니오 반데라스의 스타성을 무기로 이 영화에서도 월드스타배우 역할을 합니다. 그이 타고난 끼와 완벽한 연기에 날 때부터 스타성을 지닌 펠릭스 리베로는 관종이지만 귀여움이 은은하게 스며드는 마성의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오스카 마르티네즈 (이반 토레스 역)
처음부터 끝까지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티키타카를 선보일 연기파 거장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의 독보적인 연기로 모든 배우들의 입니다. 안토니오 반데라스와의 케미를 선보입니다.
줄거리
무일푼의 자수성가한 제약회사 억만장자 회장은 자신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고 싶어서 80세 생일을 맞이하여 노벨상에 관련해서는 전혀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으면서 오로지 본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노벨상 받은 작품의 판권을 사고 해당 소설작품을 영화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영화의 거장을 섭외하여 영화를 제작하게 됩니다. 거장감독은 성격이 서로 다른 두 남자배우를 섭외하게 되면서 이야기의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넘쳐나는 제작비로 자칭최고들이 모여서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 벌어지는 에피소드입니다. 영화를 만드는 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우리나라 코믹코드로 보면 약간 과장된 부분이 있지만, 유쾌한 장면과 화려한 의상콘셉트와 인테리어의 모던한 디자인도 보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한 줄 영화평
허세가 난무하는 예술세계. 진정 무엇을 위해 작품을 만드는 것일까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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