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의이웃히틀러 영화정보 줄거리 개봉일 3월개봉영화

나의 이웃 히틀러 포스터이미지

2차 세계대전 당시 가족과 자신에게 상처를 준 히틀러로 인한 두 남자의 상처와 교감, 그리고 우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보다 자세한 줄거리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개봉일 2023년 3월 30일

제작국가 폴란드. 콜롬비아. 이스라엘

장르 드라마. 코미디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96분

수입 (주)루믹스미디어

배급 (주)루믹스미디어

감독 레오니드 프루도브스키

주연 데이빗 해이먼(폴스키 역). 우도 키어(헤르조그 역)

 

 

 

 

영화정보. 감독

레오니드 프루도브스키 감독은 2013년 클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 유스심사위원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수상당시 작품은 <웰컴앤드... 아워 컨돌런스>라는 작품으로 28분짜리 코미디 영화였습니다. 파이브 아워스 프롬파리라는 작품까지 총 3편을 감독하여 이번 3월 막바지에 개봉하는 나의 이웃 히틀러도 독특한 심리를 코미디로 연출하여 관람객으로 하여금 쏠쏠한 재미를 선사하리라 생각합니다. 영화 나의 이웃히틀러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홀로코스트에서 생존한 주인공의 강박관념에 의한 의심병이 이웃을 관찰하고 급기야 이웃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를 위해 관찰과 주시보다는 친해지는 것으로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과정에 결국 본인과 같은 아픔과 교감을 이루면서 사람에 대한 선입견을 버림으로써 보다 나은 결말을 맺는 영화입니다.

 

 

등장인물. 출연진

주연으로는 데이빗 해이먼이 폴스키 역을 연기하였습니다. 데이빗 해이먼이 출연한 영화는 굉장히 많은데 제 기억에 버티칼 리미트에 기억이 남습니다. 옆집이웃 헤르조그 역에는 우도 키어가 연기하였습니다만, <아에이오우-사랑의 빠른 철자법>이라는 2022년 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출품한 영화에도 주연으로 열연하여 나의 이웃히틀러 못지않게 매우 상당한 관심이 기울어집니다. 이외에 올리비아 실하비가 칼렌브루너 부인역으로 출연하였습니다. 정보원 역에 키네레 펠레드가 연기하였습니다. 

 

 

 

 

줄거리

폴스키는 홀로코스트 생존자 폴란드출신으로 남미 콜롬비아 작은 마을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홀로코스트 피해자로 아픔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의 유일한 소일거리는 생전의 아내가 정성 들여 가꾸었던 블랙장미 정원에 정성과 애정을 듬뿍 담아 물을 주며 가꾸는 일입니다. 일상엔 매스컴이나 뜬소문으로 전범 히틀러가 남미로 도망쳤다는 소문이 흉흉하게 나돌고 있어 그이 불안감은 더욱더 커져가고 있을 때입니다. 옆집에 사는 여성이 어느 날 헤르조그라는 낯선 남자 하나를 들이게 되는데, 그때부터 본격적인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폴스키는 옆집에 새로 이사 온 헤르조그를 히틀러로 의심하게 됩니다. 흉흉한 소문 중에 히틀러가 남미로 도망쳤다는 소문이 일조하기도 했지만, 헤르조그가 히틀러와 거의 흡사하게 생겼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평화로웠던 그의 일상이 불안과 초조로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헤르조그라는 옆집남자는 히틀러 가는 확신을 갖게 되면서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게 됩니다. 그만의 전쟁이 다시 시작된 거나 다름없습니다. 옆집개가 폴스키의 잔디에 용변을 보는일, 흑장미가 옆집남자 담장을 넘는다면서 항의하는 일, 등으로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하면서 대사관을 찾아가 옆집에 아돌프 히틀러가 도망쳐와서 살고 있다고 신고하지만, 근거 없는 이야기로 치부하는 바람에 조금 더 확실한 증거 찾기에 나서게 됩니다. 아무리 조사를 하고 감시를 해도 결정적인 증거가 부족하여, 방법을 바꾸어서 해르조그와 친하게 지내며 그에게 조금 더 다가가기로 결정합니다. 하지만, 보다 많은 정보를 확보하리라는 계획과는 달리 해르조그와 함께 하면 할수록 연대감과 공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 과정에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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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2023년 3월 30일에 개봉하는 이영화는 블랙코미디로 한 번의 선입견이 몰고 가는 파장이 어마어마하다는 걸 깨닫게 해 줍니다. 우리들이 선입견으로 어떤 사건이나 어떤 사람에게 판단을 갖고 다가가면 정답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큰 파장을 몰고 오거나 그 오해 속에서 오히려 좋지 않은 삶을 살게 됩니다. 나의 이웃 히틀러는 그런 점에서 처음에는 사적인 판단으로 접근했지만, 결국 그 경계를 풀고 다가갔을 때 뜻밖의 결과에 더 좋은 사람을 선물로 받게 된다는 걸 깨닫게 해 줍니다. 사람은 본인의 판단이 옳은 줄 알고 있지만, 대부분 잘못된 선입견으로 보다 좋은 시간과 사람들을 흘려보내기 일쑤입니다. 그런 면에서 다시 한번 우리의 생각과 판단을 되짚어 보게 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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