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일 2023년 1월 18일
제작국가 대한민국
장르 액션. 범죄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08분
제작 영화사 수박. 원테이크 필름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감독 임순례
주연 황정민(재호역). 현빈(대식역). 강기영(카심역)
영화정보. 감독
코로나 팬데믹 초기였을 때 영화촬영을 위해 해외로케이션이라는 불가능하기만 했던 미션을 완수해낸 제작진의 피, 땀, 눈물이 이영화에 깊이 담겨 있습니다. 촬영지의 40도가 넘는 더위는 현지촬영이 불발될뻔했던 사정에 비하면 작은 고난에 비할 바 아니라고 여겨질 정도로, 일부 한국촬영 이외에는 전체가 아프가니스탄의 배경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제작진은 영화 속의 교섭작전과도 같은 고군분투를 펼쳤습니다. 입국자체가 불가능했던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영화촬영이 불가능했으며. 그곳과 가장 비슷한 조건을 만족시켜줄 촬영지를 물색하다가 와디럼 사막과 암석으로 이루어진 산악지형과 눈이 아프도록 쨍한 햇빛이 만발하면서, 빈민가와 도심의 모습이 아프가니스탄과 거의 흡사한 요르단을 촬영지로 결정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영화 크랭크인 직전 코로나가 터졌고, 사상초유의 전 세계 팬데믹 사태가 발생하자 요르단이 외국인 입국금지령을 내리기도 하였습니다. 다른 지역을 물색하기엔 난잡한 상황이라, 제작진은 우선 한국촬영을 진행합니다. 또한, 해외분량 중에서도 실내촬영은 찍으면서 요르단의 입국허가도 추진하는 전략으로 쉼 없는 강행군의 제작진들이었습니다. 한국촬영분량이 마무리될 때까지도 요르단의 입국허가는 거절되었지만, 마침내 요르단 정부로 부터 입국허가가 당도했습니다만, 이 입국허가도 한국의 교섭 촬영팀에게만 허락된 내용이었습니다. 입국해서도 각자 독방에서 보낸 격리기간과, 고온으로 인한 신선도가 떨어진 음식, 시대배경에 맡는 차량과 소품조달이 어려운 현지상황, 코로나의 심각성, 한국에서와 달리 쉬운 장면도 매우 힘들게 작업했다고 합니다. 한국입맛의 향수병을 겪고 있는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임순례 감독과 황정민 배우는 직접 한국음식을 만들어 대접했다고 하니, 영화 촬영의 그 모든 난관을 헤쳐 나간 것은 다름 아닌 이들의 팀워크였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을 실감 나게 구현한 영화라고 할 수 있는 점은 캐스팅에서도 나타납니다. 현지인역 배우 캐스팅에 있어서도 수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화상오디션을 통해 전군역의 배우들을 캐스팅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그리고, 보다 섬세한 리얼리티를 위해 한국에 들어와 있는 아프가니스탄 사람을 수소문해서 아프가니스탄 컨설턴트를 만나고, 강기영이 사용해야 하는 이란언어에 속하는 파슈토어도 지도해 주었으며, 아프가니스탄의 문화를 대표하는 소품 및 의상도 섬세하게 고증해 주었습니다. 이런 작은 디테일까지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던 부분들은 임순례감독의 영화에 대한 열정을 느끼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열정이 배우들 및 스태프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어 어떤 영화보다도 열정이 넘쳐나는 영화인 것만은 틀림없을 것 같습니다.
등장인물. 출연진
황정민 (재호).
살해시한 24시간 내에 인질을 구출해야 하는 사명으로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 도착합니다. 유능한 외교관이자 협상가입니다.
현빈 (대식)
현지사정에 능통한 국정원 요원. 중앙아시아와 중동지역 전문 요원. 교섭이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강기영 (카심)
잡초 같은 통역사
줄거리
영화 교섭은 2007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선교활동하던 샘물교회 선교단 23명이 탈레반에 피랍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전례 없던 사상최악의 피랍사건으로 인질들이 아닌, 인질들을 구하러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사람들이 스토리를 이루고 있습니다. 인질들을 살리기 위해 실제 아프가니스탄에서 동분서주했을 이 사람들의 존재와, 실제 어떤 고민들과 과정들이 있었는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제작된 영화입니다. 최초살해 시한은 24시간. 그 시간 안에 교섭이 성공하지 못하면 인질들을 죽게 됩니다. 피랍사건 발생직후, 인질들을 잡고 있는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에 주둔 중인 한국군철군과 인질로 잡고 있는 수와 동일하게 탈레반수감자를 석방하라는 조건의 성명발표를 합니다. 이런 인질사건은 전례가 없었고, 이런 사태에 외교부 정재호 실장 및 대응팀은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 도착합니다. 정권안정이 더 중요했던 아프가니스탄 외교부를 설득해서 탈레반수감자를 석방하는 것부터가 난관이었습니다. 진짜 속내를 알 수 없는 탈레반. 탈레반 같은 테러리스트들과의 직접협상은 불가하다는 외교부를 철두철미한 원칙마저도 교섭을 이끌어 내기에는 너무 어려운 작전이었습니다. 예측이 절대 불가한 상황 속에서 인질들의 목숨을 위해 자신들의 목숨을 건 최종교섭까지의 과정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모두 움켜쥔 채 극장의 주도를 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줄 영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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