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정:조국을 위한 것인가 일본을 위한 것인가

영화 밀정 출연배우 송강호 공유

1920년대 일제의 강점기. 일본경찰 이정출(송강호)은 독립운동단체 의열단의 뒷조사를 특명받아 의열단 리더 김우진(공유)에게 접근하고, 둘은 서로의 정체와 의도를 알았지만 속내를 감추고 가까워집니다. 한 시대 양극단의 끝에 있는 서로는 자신의 목표를 위해 암투와 회유 속 교란작전이 숨 가쁘게 펼쳐지는 영화입니다.

 

 

 

영화정보. 감독

개봉일 2016년 9월 7일

제작국가 대한민국

장르 액션. 시대극. 스릴러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40분

제작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영화사 그림(주) 

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감독 김지운

주연 송강호(이정출 역). 공유(김우진 역)

 

 

등장인물. 출연진

한지민(연계순 역). 츠루미 신고(히가시 역). 엄태구(하시모토 역). 신성록(조회령 역). 허성태 (하일수 역). 포스터 B. 버든 (루비크 역). 김동영(허철주 역). 고준(심상도 역). 서영주(주동성 역). 정유안(황의서 역). 권수현(선길 역). 이환(박대이 역). 곽자형(서진돌 역). 유상재(박포수 역). 조영규(김학진 역). 최유화(김사희 역). 한수연(매향 역). 남문철(김황섭 역). 이설구(오남원 역). 이수광(히데오 역). 지은(폭탄재료상 부인역). 유재상(여관소년사환 역). 최윤라(우마노여비서 역). 곽민호(몰살의열단 3 역). 김문학(몰살의열단 2 역). 원진아(자전거수녀 역). 옥자연(이정출부인 역). 홍인(하일수 부하 역). 백인권(박웅 역). 황무영(허철주친척 2 역). 정하담(하나코 역). 최희도(식당칸일본남 역). 김이슬(기생 1 역). 금새록. 정미남(확성기경찰 역). 허형규(정우식 역). 임서영(바 종업원 역). 손소영(허철주친척 1 역). 오수(법정방청객 역). 박상훈(하일수심복 역). 최마로(1등 칸 국경수비대 역). 성일(박가 역). 하민(1등 칸 여승객 역). 김정우(바텐더 역). 이병헌(정채산 역/특별출연). 박희순(김장옥 역/특별출연). 백청강(바남자가수 역/특별출연)

 

 

줄거리

조선인 출신 일본경찰 이정출(송강호)은 무장독립운동단체 의열단의 뒤를 캐라는 명령을 받고 의열단의 리더 김우진(공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게 됩니다. 이정출과 김우진은 서로의 속내를 알고 있지만, 외면한 채 이정출은 고미술품 수집가로 위장한 김우진에게 다가가 친분을 맺습니다. 곧 있을 거사를 위해 폭탄을 경성으로 옮겨야 하는 김우진은 이정출을 이용하기로 하며 거사를 위한 폭탄 옮기는 일을 도와 달라고 말합니다. 이정출은 비록 일본경찰이긴 했지만, 같은 핏줄 조선인이었기에 김우진을 도와주게 됩니다. 거기에 독립운동가의 대부로, 현상금이 달린 장채산(이병헌)까지 만나게 되고 장채산은 이정출에게 자신들의 밀정이 되어 달라고 제안합니다. 밤새 술을 마시며 우정을 다진 그들은 조선인들이었고, 이정출은 일본경찰이 아닌 조선인의 우정으로 뜨거운 밤을 보냅니다.

 

폭탄을 실은 기차의열단과 이정출, 그리고 일본경찰들이 기차에 올라타고 이정출은 의열단 내부에 일본경찰들에게 정보를 주는 의열단 스파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모른 척할 수 없었던 그는 은밀히 그 사실을 김우진에게 알려 주었고 김우진은 그렇게 이정출의 도움으로 의열단 내의 스파이를 색출해 내게 됩니다. 김우진과 이정출이 술을 마시는 장면을 본 하시모토(엄태구)는 직감적으로 의열단의 리더 김우진을 알아차리게 되면서 영화는 긴장감이 흐릅니다. 긴박한 긴장감이 흐르는 그때 이정출이 일본 경찰들을 쏴 죽이며 상황을 마무리하고 의열단은 무사히 역에 도착하지만, 이미 경성에는 일본경찰들이 잠입해 있었고, 의열단은 하나둘 체포되며 끌려가 고문을 받습니다. 김우진은 고문중 혀를 깨물어 벙어리가 되고, 이정출은 밀정으로 체포되지만, 재판 과정에서 일본제국 경찰의 임무를 수행하며 발생된 사고임을 강조하며 징역 1개월을 선고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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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을 받던 연계순(한지민)은 죽게 되고 이정출은 김우진과의 약속을 위해 경무국부장 히가시의 파티에 참석합니다. 파티장 곳곳에 폭탄을 설치하고 파티에 참석한 고위 관료와 친일파들을 제거하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이미 완전한 밀정이 된 이정출은 정채산의 부하에게 남은 폭탄을 건네주고 폭탄을 실은 부하는 자전거를 탄 채 조선 총독부로 향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마무리하며

일제 강점기엔 조선인의 피가 흐르지만 같은 조선인이 되지 못한 자들이 있었고, 일본의 일을 하지만 조선인의 피가 흐르는 것을 무시하지 못하고 더 뜨겁게 독립운동에 열혈인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역사는 그 둘의 시점을 매국노와 애국자로 나뉘어 말하고 있습니다. 그 시대적 상황이 아무리 힘들었어도 끝까지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지키고자 했던 사람들의 뜨거운 애국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의 대한민국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런 점을 깊이 가슴에 새기고 지금도 아직 나라를 위해 합당한 일을 하지 못하고 있는 정치인들이 바짝 긴장하고 정신 차렸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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