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영화정보 상영일정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이준호와 한아영은 86년생 동갑으로 캠퍼스커플로 시작해 10년 넘게 사귀고 있습니다. 30대 중반의 준호는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생, 아영의 집에서 함께 살며 이런 준호를 아영은 살뜰히 챙기고자 부동산 중개일을 하는 도중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생활하는 준호에게 잔소리를 하게 되고 이런 잔소리를 참아오던 준호는 어느 날 크게 화를 내면서 이 둘은 헤어지게 됩니다.

 

 

영화정보

개봉일 2023년 2월 8일

제작국가 대한민국

장르 드라마

관람등급 12세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03분

제작 (주)26컴퍼니

배급 (주)영화특별시SMC

감독 형슬우

주연 이동휘(준호 역). 정은책(아영 역)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영화이야기

10여 년간 커플로 같은 공간에서 살아오던 아영과 준호가 헤어진 이유 안으로 헤집고 들어가 보면 아영의 준호에 대한 마음이 높아져서 준호에게 대하는 태도가 당연하게 되었고, 준호 또한 아영이 준호를 위해 물질적으로 심적으로 도와주는 것이 어느 순간 당연하게 여겨졌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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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관해 당연해지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이별의 실마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한 것은 어느 날 없어지면 매우 불편하고 화가 나는 것 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각자의 연인들이 그들에게 대하는 태도와 태도를 조정하는 마음이라고 보입니다. 처음에 시작했을 때 우리들의 사랑은 어떠하였는지를 곱씹게 만드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날마다 더해졌다면 이들 관계가 더 건설적인 관계가 되지 않았을까도 생각해 봅니다. 세상의 모든 사랑이 감사하는 마음 갖기가 사실상 어렵습니다. 우리가 매일 대하는 하루하루의 생활과 사회에서 조금씩 물들어져 있는 우리들을 느낄 때마다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정신을 놓아 버릴 때가 있습니다. 삶을 살아가는 태도 안에는 아영과 준호처럼 어느 순간부터 당연해져서 조금만 신경을 거슬리게 해도 화를 내는 것이 마땅한 타당성을 들고 서있습니다. 이 영화는 겉으로 보기에 씁쓸하고 달콤한 사랑이야기와 이별이야기가 가감된 멜로영화 같지만, 사실은 그 안에 조금 더 적나라하게 나타난 우리들의 삶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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